소나타 당첨. 평상시에도 꿈을 많이 꾼다는 전주의 신모(30)씨. 이번 소나타에 당첨된 복권을 사기전 신씨는 기억에 남을 만한 꿈 두 개를 꾸었다. 하나는 도둑이 집에 들어 집안 물건을 모두 도난당하는 꿈이었고, 또 하나는 아이가 소변을 누는데 그 소변이 모두 신씨 얼굴로 튀는 꿈이었다.
첫 번째 꿈은 꾸고나서 기분은 나빴지만 꿈은 반대 라는 말로 위안을 삼았고, 두 번째 꿈은 확실히 길몽이라고 생각한 신씨. 꿈을 많이 꾸다보니 세간에 떠도는 길몽, 흉몽정도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지저분하긴해도 대변, 소변 꿈은 확실히 길몽축에 끼는 것이었다. 특히나 본인의 몸에 그것이 많이 묻으면 묻을수록 좋다는 말은 많이 들은 터였다.
신씨는 식료품을 사러 슈퍼에 들렀다가 잔돈으로 4장의 복권을 손에 쥔 신씨. 물론 길몽이긴 하지만 그것이 복권 당첨으로 이어지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복권세계)
해설:
도둑에게 집털리는 꿈은 안좋은 꿈이다. 아마도 소나타 당첨으로 얻은 재물의 이익만큼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상당액수의 돈이 나가게되는 일로 실현될 지 모른다.
또다른 가능성으로, 이렇게 꿈속에서 재물을 잃는 꿈이, 반대로 현실에서 재물이 들어온 사례가 상당수 있다. 꿈이 앞서간다고 할까, 현실에서 재물이 들어오기에, 꿈에서 털리는 일로 표상하는지 모른다. 깊은 역설의 상징의미가 존재하는--. 꿈은 결코 반대는 아닌 것이다. 보다 많은 사례 연구가 필요하다.
아이의 소변이 얼굴로 튀는 꿈에 대해서는 오줌, 똥(변,대변)을 검색해 보시면 알지만, 재물운과 관련이 있다. 오물을 토하는 것을 얼굴 등에 묻히게 되는 꿈도 여기에 해당된다.
